우리 가족 이야기/킹숭이랑 함께하기8 40주 2일 킹숭이 드디어 만나다...!(생각보다 안 아팠던 초산 자연분만 출산후기) 3월 15일 킹숭이를 만났다 ㅎㅎㅎ 예정일은 3월 13일이었는데 이틀지나 태어났다. 예정일 다되도록 신호가 없어서 3월 22일에 유도분만 예약도 잡아 놨었는데 다행이 그 전에 태어나줬다.ㅎㅎ 유도분만은 절대 하기 싫었단말야ㅜㅜ 여느 블로거처럼 나도 출산 후기를 남겨볼까한다ㅎㅎ 순산에 집중하느라 사진은 하나도 못찍었다. 분만실에서 낑낑대는거 남편한테 하나만 찍어달라구 할걸 아쉽당 ㅜㅜ 예정일이 이틀지난 3월 15일 정확히 오전 6시에 몸속에서 퐁 하고 터지는 느낌과 함께 눈이 번쩍 떠졌다. 혹시 양수가 터진걸까 재빠르게 일어나 화장실로 뛰어갔다. 변기에 앉으니 쉬야가 나왔다. 어디서 본 기억으로는 싸다가 끊을 수 있으면 쉬야고ㅋㅋㅋ 안 끊어지면 양수라그래서 오줌 누는 동안 한번 참아봤더니 참아졌다. 정확이.. 2023. 3. 29. 남편이 보고 느낀 출산 (치열했던 출산 당일의 회고록) 2023년 3월 15일 오후 2시 35분 킹숭이가 태어났다! 늦었지만 그날의 기억을 글로 남겨보고자 한다. 글로 남기려는 이유는 두 가지다. 첫 번째 이유는 긴박하면서 벅찼던 그날의 감정을 잊지 않기 위해서인데, 새벽에 일어나서부터 아내의 출산이 끝나고 잠들기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하루의 순간이었기에 잊고 싶지 않고 잊어서도 안된다 생각이 들어 글로 남기려 한다. 두번째 이유는 출산날 남편이 해야 할 일과 할 수 있는 일들을 공유하기 위해서이다. 출산이 다가오면서 후기를 많이 찾아봤는데 대부분의 후기는 아내의 입장에서 작성이 된 것이다 보니 출산날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이고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하는지 알기가 어려웠다. 모두 나와 같은 상황이 아니겠지만 출산을 앞두고 있는 남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2023. 3. 26.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