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예정일이 3월 초중순이라 학교를 제대로 다닐 수 가 없다ㅎㅎ 학칙을 찾아보니 다행히? 당연히? 신입생이어도 예외적인 사정이 있으면 첫학기 휴학이 가능했다.
교대는 빨리 임용고시를 보는 게 유리해서 휴학없이 바로 졸업하는게 이득이라는데ㅜㅜ 같은 과에 나랑 비슷하게 입학한 학생이 있는지, 교대 수업은 어떤지도 궁금했는데 첫 1년을 쉬게 되어서 조금 아쉽다. 보니 시간표도 학기마다 학과, 학년별로 거의 짜여서 나와서 복학하게 되면 24학번 학생들과 같이 수업을 들어야 한다.
학번이랑 심화전공이 나오자마자 휴학 서류를 작성했다. 전적대학 다닐 때 휴학을 한번도 안해봐서 원래 이렇게 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지도교수님을 직접만나 휴학원서에 서명을 받아야 했다.ㅎㅎ 도서관에서 대출 책 없다는 확인 도장도 받아야하고... 학생처 가서 장학금관련해서 확인도장도 직접 받아야 했다... 원격으로 처리할 수 있는게 암것도 없었다~~~~
(복학은 어떻게하는건지도 찾아봤는데 또 지도교수 면담해야하네...? 후^^)
그래도 덕분에 면접 이후로 학교에 한 번 더 가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ㅎ 입학식이고 오티고 다 노룩패스했기 때문에 딱히 학교 갈일이 없었는데 코에 바람도 넣고 운동도 할겸 학교에 다녀왔다. 학교 방문한날이 마침 오티끝나고 돌아오는 날이었는지 교정에 맥주박스도 놓여있고 학생들이 삼삼오오 교문밖을 나오고 있었다ㅋㅋㅋ
교대역에서 학교까지도 가깝고, 캠퍼스도 작아서 건물 3개를 돌아다니는 게 그리 힘들지 않았다. 날이 생각보다 더워서 돌아오는 길에 디저트39에서 초코음료 하나 뚝딱했다ㅎ 서류 처리는 하루만에 완료되었다. 내 학적상태가 휴학으로 변경되었다ㅎㅎ 학교 다시 다니는 설렘은 내년으로 미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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