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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 이야기/일상

[동네탐방/맛집] 안양 관양시장 방문기 (시장 구경은 재밌어! :) )

by CheeseBro 2023. 2. 16.

 

 

어제는 집에서 15분 거리에 있는 안양 관양시장에 다녀왔다. 시장에 참치 맛집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바람도 쐴 겸 우리는 관양시장으로 향했다. 

서울 및 수도권은 항상 출발하기 전에 주차를 고민해야하는데 시장에서 6분 정도 떨어진 공영주차장에 주차를 하기러 했다. 

공영주차장에서 걸어서 6분! 초등학교를 돌아서 간다 ㅎㅎ 초등학교 담벼락의 벽화를 구경하면서 가는 재미도 쏠쏠!

공영주차장의 입구는 아래 사진과 같다. 들어가는 길목이 좁고 양옆에 차들이 주차하고 있어서 주의해서 들어가야 한다. 주차요금도 사진을 참고하기 바란다. 주차는 최초 30분에 200원 그 이후는 시간마다 할증이 되는데 우리는 400원 정도 냈던 걸로 기억한다. ㅎㅎ 아무튼 부담 없는 금액이라 주차 장소를 찾는다면 추천!

관양1동 공영주차장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우리가 들어온 곳이 아니라 도로에서 바로 시장으로 진입할 수도 있는데 반대쪽 도로에서는 아래 사진처럼 표지판이 크게 있다.

관양시장 표지판

우리가 총 방문한 가게는 참치직판장, 만두가게, 과일가게, 떡집, 분식집, 생선가게 등이었는데 이곳저곳 다니다 보니 방문한 순서가 아닌 노트북에 저장된 순으로 나열을 했다.

관양시장에 방문한 제 1목적이었던 '다오라 참치마켓'이다. 참치 직판장으로 부위별로 참치를 팔고 있었다. 1만 원대 후반부터 있으며, 우리는 부위별로 모둠으로 25,000원짜리를 구매했다. 참치는 신선했다!

다오라 참치마켓
연어, 참치 등을 살 수 있다.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참치로는 2명이 먹기에 부족할 거 같아서 옆에있는 '민영활어공장'에서 초밥도 한팩 샀다. 

시장을 구경하던 중에 만두가 맛있어 보여서 만두가게('대호 만두 손찐빵')에서 만두도 샀다. 왕만두가 먹고 싶었는데 왕만두는 안 판다고 해서 김치, 고기만두를 반반 섞어진 것으로 한팩 샀다. 만두는 집 가는 길에 차에서 다 먹었다. : ) 만두 너무나 맛있음!

만구가게 간판
팩을 사면 데워서 주신다

아내는 떡을 좋아하는데 지나가던 길에 '떡이랑'이라는 KBS 6시 내고향에도 나왔던?! 떡가게에서 단호박 시루떡도 샀다. 시루떡은 집에 와서 잘라서 먹었는데 쫀득하거나 포슬포슬하지 않고 중간(미끌거렸다?!)이라고 생각한 맛과 달라 별로였다는 아내의 평이 있었다. 

떡가게 떡이랑
우리가 산 떡은 중앙 아래에 있는 단호박 시루떡! 가격은 3500원이었다.

과일야채 알찬농산이라는 과일가게에서 사과도 샀는데, 사장님이 꿀사과라고 극찬하셨는데 꿀까지는 아니었지만 달달하니 맛있었다. 당시에는 몰랐는데 사진을 보니 옆에 한라봉도 팔고 있었다. 블로그를 작성하면서 보니 한라봉도 한 봉지 사 올걸 그랬다. ㅜㅜ

알찬농산! 가게가 꽤 크다.
꿀부사와 한라봉

재밌게 시장을 구경하던 중에 학생 두명이서 한 명은 어묵을 다른 한 명은 떡꼬치를 먹는 것을 보고 떡꼬치에 꽂혀서 찾아다녔는데, 시장을 한 바퀴 돌면서 찾아도 못 찾아서 인터넷에 검색해 보니 어묵집(만복어묵이었나?)에서 판다고 해서 다시 한 바퀴를 돌아 가게를 찾아갔다. ㅎㅎ 덕분에 허기진 배를 맛있는 떡꼬치로 채울 수 있었다. 정말 오랜만에 먹는 떡꼬치였는데 시간이 지나도 떡꼬치의 맛은 변하지 않는 것 같다. : )

떡꼬치 냠냠 존맛탱!

마지막 사진은 집에와서 펼쳐본 참치와 초밥! 참치는 부위별로 다양하게 있었지만, 맛을 잘 모르는 나에겐 모두 비슷한 맛이었다는.... 그래도 같이 주신 김에 싸서 맛있게 먹었다. 

참치와 초밥

시장 구경은 언제나 재밌는것 같다. 살아 숨 쉬는 분위기에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킹숭이가 태어나면 셋이 같이 손잡고 시장 구경 갈 상상을 해본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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